IBD가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IBD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자면, IBD는 윌리엄 오닐이 설립한 금융 언론사이자 투자 교육기관입니다. 뉴스와 리서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IBD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해당 글을 참고하세요
IBD(Investor's Business Daily) 가입 후기 : 오닐식 추세추종의 정석
세줄요약 :1. IBD 요금제 34.95/Month2. 오닐식 스크리너 ㄹㅇ굿3. 번역 X, 인터페이스 별로, 로딩속도 느린 거 빼면 좋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가입한 IBD(Investor's Business Daily)에 대한 후기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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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는 기본적으로 주식-현금 자산배분 전략을 따릅니다. 이는 정적 자산배분이 아닌 동적 자산배분으로, 시장의 추세가 매우 강할 경우에는 80-100%의 비율을, 시장의 추세가 약할 경우에는 0-20%의 비율을 주식에 노출시키는 전략을 취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 0%-20%: 가장 신중한 수준. 투자 자금의 아주 적은 부분만을 위험에 노출시킵니다.
- 20%-40%: 여전히 신중하지만, 시장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일부 주식 아이디어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높은 수준에서 하락하면 이는 조정이 가까워지고 더 많은 방어가 필요함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 40%-60%: 주식 시장이 더 많은 개선 징후를 보이면, 포트폴리오의 더 많은 부분을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약화되는 시장에서는 이 수준으로의 노출 감소는 현금을 늘리고 새로운 주식 매수를 피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60%-80%: 시장이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는 더 많은 신호를 보여줍니다. 약화되는 시장에서는 이 수준으로의 노출 감소는 주식 매수를 줄이고 적어도 일부 승자에 대한 수익을 실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 80%-100%: 상승 추세가 확고합니다. (그러나 방향 전환의 징후를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2005년 10월 20일부터 2023년 12월 30일까지 IBD의 Stock Market Exposure을 따라 주식-현금 자산배분을 진행했을 때의 성과입니다.
2022년의 하락장에서는 딱 나스닥과 S&P500의 낙폭의 중간정도로 잘 방어하지 못했지만 2020년과 2008년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잘 방어했음을 보여주네요.
아무튼 IBD의 Stock Market Exposure이 급속도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2주 전만해도 80-100% Exposure로 최고 등급이었으나, 7월 17일에 60-80%로 조정된 후 7월 24일에 40-60%로 조정되었습니다. 등급 조정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7월 17일 : 나스닥 지수 2024년 일간 최고낙폭 갱신 : -2.77% ( vs 4월 최고낙폭 : -2.05%)
- 7월 24일 : 나스닥 지수 50일 이동평균선(10주 이동평균선) 붕괴 : 10주 이동평균선은 스탠 와인스타인, 윌리엄 오닐 등 저명한 투자자들이 강조하는 기술적 매도 지점이기도 합니다.
결론
최근 높은 낙폭과 10주 이동평균선 붕괴로 인해 IBD의 주식 시장 노출 비율이 급격히 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추종하는 것은 본인 마음이기에 아직 시장의 상승세가 남아있다고 판단하신다면 계속 높은 노출 비율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4월 이후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동일가중 지수 & ADL과의 불일치를 지속적으로 보였기에 노출 비중을 줄일 생각입니다. ADL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은 해당 글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