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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추종에 관한 책이나 인터넷 글을 읽어본 적이 있다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말이 "추세를 파악해라"이다. 이 "추세" 라는건 어떻게 파악하는 걸까? 단순히 S&P500, 코스피, 닛케이 225같은 지수의 등락률, 지지/저항선만 보면 될까? 물론 그렇지 않다. 오늘 소개할 ADL 동일가중 지수는 시장의 추세가 진실된 추세인지 확인하고 추세 전환을 파악하도록 도울 것이다.
1. ADL(등락주선)
- ADL은 시장의 추세를 측정하는데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로, 기준 값에서 매일의 (상승종목 수 - 하락종목 수)를 더해서 구한다.
- ADL에서 값 자체는 임의로 정해진 기준값에 따라 변하므로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것은 ADL의 기울기와 추세다. 높은 기울기로 지속해서 상승한다면 시장 추세에 긍정적인 일이다. 또한 시장은 상승하는 중임에도 ADL은 횡보중이거나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면, 시장에 조만간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할 수도 있겠다.
- ADL과 시장 지수의 불일치(다이버전스)가 일어날 때에는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시장 지수가 시가총액이 높거나 극단적인 상승을 이룬 일부 주식에 의해서만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2. 동일가중지수
- 동일가중지수 VS 시장 지수 : 보통의 시장 지수는 가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총 시가총액에서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곱해 산출된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일수록 시장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에 반해, 동일가중지수는 모든 기업의 가격 변동을 똑같이 고려해 지수를 산출한다.
- 동일가중 지수는 시가총액이 높은 일부 기업만 상승한다고 해서 지수가 상승할 수 없고, 모든 기업이 고루 상승해야 지수가 상승할 수 있기에 ADL과 비슷한 성격을 띈다.
- 동일가중 지수도 ADL처럼 일반 지수와 불일치(다이버전스)가 일어날 때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근 1년간 뉴욕 증권거래소의 시장 지수, ADL, 동일가중지수를 확인하면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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